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헤이리 만들기를 궁금해한다. 이 책은 그 같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저자는 헤이리 마을 만들기가 첫 걸음마를 떼던 때부터 십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무국 책임자(사무총장)로서 회원을 모으고, 헤이리의 청사진을 다듬고, 조성 공사를 관리하고,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헤이리 만들기의 중심에서 일했다.

헤이리에서 진행된 중요한 결정 가운데 저자를 비껴간 것은 없다. 헤이리 예술마을 만들기가 시작된 지 똑 20년째다. 헤이리가 어떻게 탄생하고 만들어졌는지 대중의 눈높이에서 이 책은 그 이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차
009 프롤로그 : 엉겅퀴 꽃에서 길어 올린 추억

헤이리 예술마을은 어떻게 탄생하였나

017 헤이리의 역사를 거슬러 오르다
024 긴장의 땅 통일동산을 낙점하다
031 누가 회원이 되었나
040 누가 사업 주체가 될 것인가
047 부지 계약을 체결하다
059 부모 자식간에도 땅은 양보가 없다는데
068 건설 비용은 모두 얼마가 들었나
075 암초를 만나다
082 어떤 조직을 만들 것인가
097 사무국은 무슨 일을 하였나
107 정부는 무엇을 도와주었나

어떤 마을을 만들 것인가

121 헤이리의 모델은 어디인가
129 철학을 공유하라
141 누가 단지를 설계하였나
151 토목 시공사와 CM사는 어떻게 정하였나
160 참여건축가는 어떻게 선정하였나
169 건축 코디네이터, 그리고 건축설계지침
179 한국건축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185 작은 다리에도, 거리에도 문화의 옷을
193 헤이리의 숨은 비경을 찾아서
203 헤이리는 생태마을인가
210 헤이리만의 문화 만들기
217 헤이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세계로 열린 문화예술의 창

227 문화예술을 통해 헤이리의 출범을 알리다
231 마을 속 마을
239 한 집 건너 작가가 사는 마을
249 갤러리들이 빚어내는 따로 또 같이 문화
256 살롱음악회의 산실
269 헤이리는 박물관촌이다
274 책과 문학의 향기
283 세계로 열린 문화예술의 창
293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 헤이리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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