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도 텔레비전도 없는 옛날에 아이들은 무엇을 하며 놀았을까? 옛날에는 골목마다 십자놀이, 자치기, 소꿉놀이, 제기차기를 하며 노는 아이들이 많았다. 들로 산으로 뛰노는 아이들에게 자연은 훌륭한 놀잇감이었다.

또 명절마다 줄다리기, 연날리기, 씨름과 그네뛰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는 놀이판이 벌어졌다. 놀이는 바쁜 농사철에 농부들의 땀과 피로를 씻어 주고 모내기나 김매기같이 힘든 농사일을 할 때도 두레 놀이를 하면서 흥을 돋웠다.

집 안에서 골목에서 들판에서 일 년 열두 달 펼쳐지던 재미있는 옛날 놀이들을 소개하는 책으로, 옛날 그네줄은 얼마나 길었는지, 풍물놀이와 사물놀이는 어떻게 다른지, 양반들은 무엇을 하면서 놀았는지 등을 알려 준다. 일곱 조각을 이리저리 움직여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칠교판 놀이가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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