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향 9권. 기다리던 버스를 놓치고 나서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 웜뱃과 고릴라에게 껌 때문에 생긴 웃지 못할 이야기를 담았다. 표지부터 향긋달콤한 풍선껌이 톡톡 튀어나올 것만 같다. 이 표지를 벗겨 내면 커다란 풍선이 본 표지에 가득하다. 표지뿐 아니라 책을 넘기는 내내 화려한 별색 오렌지와 핑크 풍선, 매력 넘치는 연필 드로잉이 우리 눈을 즐겁게 한다.

이제 웜뱃과 고릴라처럼 껌을 씹는 상상을 해 보자. 그리고 그림책을 펼쳐 보자. 웃음과 감동 가득한 연극 한 편이 방 안을 가득 채울 것이다. 지루한 기다림이 별것도 아닌 껌 하나 덕분에 즐거운 기다림으로 바뀌는 요술을 함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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