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기 고학년 도서관 시리즈 11권. 왕따 문제를 깊이 고민하는 남찬숙 작가의 동화이다. 외톨이가 되었다고 풀이 죽어 지내던 주인공 시원이가 같은 반 친구 민지, 발달 장애를 가진 성현이와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은 지켜보는 이의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한다.

일주일 동안 결석을 하는 바람에 단짝친구 혜진이에게 배신을 당한 시원이. 외톨이가 된 시원이는 걱정이다. 혼자가 된 처지를 보고 반 아이들이 킬킬대거나 수군거릴 테니 말이다. 그런 아이들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심지어 고소해하는 아이도 있다.

그럼에도 학교에서 아무렇지 않게 지내려니 시원이는 몹시 힘이 들었다. 그런데 외톨이가 된 시원이에게 누군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민지이다. 친한 친구가 단 한명도 없는 민지. 시원이는 눈에 들어온 민지에 대해 알고 싶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목차
이게 다 눈병 때문이야!
오이지가 너무해
세연 언니, 킹왕짱!
나는야, 사춘기
기다리던 영어 캠프
그림자 아이, 민지
체육시간에 생긴 일
민지의 재발견
민지와 할머니
엄마는 정말 너무해
비밀이야
수학 학원 가기 싫어
배신 당한 혜진이
도대체 무슨 일이야?
성현아, 미안해
선생님께 알려 줘
그러지 마!
아무것도 몰라요
민지와 혜진이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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