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사제 카르텔 논쟁, 문단의 문학권력 논쟁, 독립적 지식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이명원 비평집 「타는 혀」 개정판. 교수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명원의 첫 저서이자, 그가 서른을 맞이하며 낸 통과제의 같은 책이다.

이 책은 '후학의 임무는 선배를 밟고 넘어서는 데 있다'는 명제를 실천하듯 한국 문단의 대표적인 거목인 김현, 김윤식, 백낙청, 임화에 대한 집중적인 비판을 가한다. 특히, 우리 문학계의 살아 있는 태두 김윤식 교수의 표절 건을 지적하여 평단과 학계에 논쟁을 불러일으킨 문제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김현 비평과 근대성의 모험
제1장 ‘김현’에 대하여
제2장 김현 비평의 발생적 배경에 관한 검토
제3장 김현의 문학관과 현실인식
제4장 주체정립의 계기로서의 비평적 실천
제5장 김현 비평의 현재적 의의와 그 파장
제6장 결론: 완성으로서의 일원론 혹은 문학적 초월

김윤식 비평에 나타난 ‘현해탄 콤플렉스’ 비판
제1장 머리말
제2장 타자(他者)의 설정: 자기 정립으로서의 대결 의식
제3장 타자(他者)에의 동화: ‘현해탄 콤플렉스’의 내면화
제4장 맺음말

백낙청 초기 비평의 성과와 한계
제1장 문제 제기
제2장 당대 한국사회 및 문학에 대한 비판적 인식
제3장 실천하는 역사의 주동으로서의 「창작과 비평」
제4장 맺는 말: 백낙청 초기 비평의 성과와 한계

카프 해산 직후 임화 비평에 나타난 ‘주체재건’의 양상에 대한 고찰
제1장 서론
제2장 ‘주체재건’의 양상(A): ‘낭만정신’의 인식론적 함의
제3장 ‘주체재건’의 양상(B): ‘세계관-창작 방법’의 관계 설정
제4장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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