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少のキズ、汚れ、書き込み、色あせ、ヤケなどがある場合があります。

책소개
사진작가 김연용의 포토에세이 「아버지의 바다」 개정판. 사진작가 김연용의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 그리움, 그리고 남은 가족의 희망이 그의 사진과 추억을 통해 순행적 구성으로 보여진다. 작가의 유년기시절 아버지는 대장장이면서 목수였고 운전사이면서 뻥튀기 아저씨이기도 했다. 이 모두가 가족을 책임져야한다는 큰 사랑으로 선택한 직업이었다. 그 사랑은 작가가 청년이 되고 나서도 계속 이어졌고 그 덕분에 도시로 나와 공부를 하며 많은 꿈을 가질 수 있게 했다.

그런 아버지가 어느날 장님이 되었다. 그 때도 아버지는 앞을 못보는 불편함보다 가족을 올바르게 부양하지 못할 것 같은 자괴감이 앞섰다. 그 즈음 작가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아버지의 꿈과 사랑을 지키면서 아버지 곁에 있는 것이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 즈음 아버지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오히려 전보다 더 강한 책임감을 보여준다.

눈대신 뭍과 연결되어 있는 줄과 지팡이 끝 쇠갈고리 하나에 온몸을 맡긴 채 집으로부터 10리나 떨어져 있는 어장으로 물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것이다. 책임감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얼마나 무섭고 긴 10리 길이었을 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아버지는 다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웃음을 찾았고 또 다른 행복을 만들어 가며 선재도의 터주대감 어부로 바뀌어 있었다. 지금도 8년 전 떠난 아버지처럼 작가 김연용은 바다와 가족의 꿈을 지키며 그 자리, 그 곳 선재도의 바람을 맞고 있다.

2003년 6월에 초판 발행 후 4년 간 7쇄까지 발행할 정도로 인기가 있던 포토에세이를 도서출판 지식나무에서 7년 만에 다시 잘 엮어 개정판을 발행하였다.

*多少のキズ、汚れ、書き込み、色あせ、ヤケなどがある場合があり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