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지난 9년간 뮤지컬계를 지켜본 저자가 뮤지컬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에게 그가 보고 느낀 시장, 작품, 산업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뮤지컬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그 유통과 소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우리나라의 특수성은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관객이 있음을, 수익이 아니라 보는 이의 만족을 극대화해야 함을 기억하게 만든다.
뮤지컬을 즐기는 관객은 물론, 기획하고 만드는 사람들, 예매사이트나 공연장을 비롯한 그 유통과정에 있는 사람들, 직접 공연하는 사람들. 혹은 이와 관련해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뮤지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줄 것이다. 앞에 앉은 사람이 말을 하는 듯 편안한 문체는 읽는 재미를 더해주며, 가벼운 대화의 주제로 활용하기 쉬운 다양한 사례와 정보는 독자들의 상식을 넓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목차
추천사
여는 글

1장 뮤지컬은 왜 10만원이 넘을까 _019
_가격의 심리학

2장 한국 뮤지컬엔 왜 킬러콘텐츠가 없을까 _051
_뮤지컬 구조론

3장 남자 주인공은 왜 4명이 할까 _081
_캐스팅의 함수

4장 <라이온 킹>은 왜 한국에서 망했을까 _111
_전용관의 역설

5장 <맘마미아>는 왜 박차고 일어나게 할까 _143
_관객의 개입성

6장 영희는 왜 <헤드윅>을 301번 봤을까 _181
_마니아의 정체성

7장 유럽 뮤지컬은 왜 한국에서 빵빵 터질까 _213
_응용력과 감각주의

8장 <지킬앤하이드>는 왜 조승우 없이도 잘 될까 _237
_강남좌파와 현세주의

9장 <미스사이공>은 왜 충무아트홀에서 실패했나 _263
_극장의 지리학

10장 김준수는 왜 조승우보다 많이 받을까 _287
_팬덤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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