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생활자’ 유성용의 너무 아름다워서 쓸쓸한 여행기. 2007년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함부로 떠나지 못하는 이들, 하지만 늘 이곳이 아닌 어딘가를 갈망하는 영혼들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한 여행에세이의 신(新)고전이다.

때로는 눈 속에 파묻혀 천상의 풍경 속을 걷고, 때로는 지도에도 없는 낯선 곳을 헤매고, 때로는 모래 폭풍 속을 걷는 저자의 여정을 따라가면, 다음 생에서가 아니라 이 생에서 다른 생을 살아보게 된다. 티베트와 인도, 스리랑카, 네팔 등 누락되었던 오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이 더해진 최신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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