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3권. 2011년 타계한 소설가 박완서의 대표중단편선. 불혹의 나이에 등단, '영원한 현역'이라고 불린 노대가가 남기고 간 무수히 빛나는 단편소설 가운데 '부처님 근처',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 '그 가을의 사흘 동안', '엄마의 말뚝 2', '아저씨의 훈장',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너무도 쓸쓸한 당신', '대범한 밥상' 총 열 편의 작품을 엄선하여 실었다.

표제작인 '대범한 밥상'은 '사랑'만으로는 그 관계를 규정하기 어려운 두 명의 노인에 관한 이야기로, 말로 전할 수 없고 말할 필요도 없는 노년기의 고통과 공감에 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담긴 아름다운 작품이다.
목차
부처님 근처 _007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_040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 _070
그 가을의 사흘 동안 _094
엄마의 말뚝 2 _164
아저씨의 훈장 _234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_260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_291
너무도 쓸쓸한 당신 _322
대범한 밥상 _361

해설|차미령(문학평론가)
고통은 어떻게 문학이 되는가 _397
작가 연보 _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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