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少のキズ、汚れ、書き込み、色あせ、ヤケなどがある場合があります。

사회의 편견과 개인적 상처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인생을 바꾼 영국 여자들에 관한 책. 저자는 30대에 런던에서 워킹맘으로 비정규직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영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깨고 영국의 현실을 제대로 접하게 되었다. 한국과 전혀 다를 바 없었던 터프한 영국생활은 한국 여성으로서의 삶을 성찰하게 했고, 결국 영국과 영국 여자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게 한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후대에 사회 분열과 격차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처와 달리, 개인적인 고통과 여성에 대한 편견이 심한 시대적인 한계를 극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변화시킨 영국 여자들을 찾아 나섰다.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십 수 차례 영국을 방문해 이 책에 나오는 영국 여자들과 관련된 장소를 여러 차례 현지답사하고, 생존한 인물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등 이미 세상에 알려진 정보가 아닌, 그녀들의 생생한 경험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

인터뷰하기 어렵기로 유명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와의 민낯 인터뷰는 그녀의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 도움을 주고, 국내 언론에서조차 제대로 다루어진 적이 없는 '영국을 더 나은 국가로 바꾸었다' 평가를 받는 도린 로렌스 상원의원과의 극적인 인터뷰도 인상 깊다. 특히 제인 구달과의 인연은 하루를 쪼개 쓸 만큼 바쁜 그녀가 이 책을 위해 추천사를 직접 써 보낸 것으로 증명된다.

이 책은 훌륭한 영국 여성들의 빛나는 업적이나 결과보다는 그녀들이 한계와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고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그녀들이 맞서야 했던 고난과 고통을 적나라하게 열거하고, 그녀들이 한계를 극복하는 방식, 앞뒤가 꽉 막힌 힘든 위기 상황에서 대안을 찾고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자 했다.
목차

프롤로그 : 그녀들도 한때 애벌레였다
00 마거릿 대처 / 알고 보면 불쌍한 ‘철의 여인’

1부 나는 두렵지 않았고 주저하지 않았다
01 애니타 로딕 /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 주부의 영혼이 담긴 보디숍
02 제인 구달 / 침팬지 과학자에서 세계를 누비는 지리학자로 진화하다
03 비비안 웨스트우드 / 자전거를 타고 런던을 누비는 열정의 디자이너

2부 발길 닿는 곳마다 세상이 열리고
04 이사벨라 버드 비숍 / 치마 입은 여행가로 빅토리아 시대를 초월한 작은 새
05 베아트릭스 포터 / 노처녀 동화작가, 시골로 이사 가 여러 마리 토끼를 다 잡다

3부 세상의 끝, 이야기의 시작
06 버지니아 울프 / 치유의 공간을 치열하게 탐색한 자유로운 영혼
07 애거서 크리스티 / 세계 여행으로 전성기를 맞은 추리소설의 여왕
08 조앤 K. 롤링 / 에든버러 카페에서 시작된 해리포터의 마법

4부 나를 울게 내버려두지 마라
09 트레이시 에민 / 마게이트를 현대 미술 중심지로 부상시킨 ‘고백의 여왕’
10 도린 로렌스 / 대처 시대 아픔을 치유하는 희망의 상징이 되다

에필로그 : 나를 사랑할 공간이 필요하다
11 텐진 빠모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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