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キム・ジュヒョン)著 | 강현선(カン・ヒョンソン)絵 | 四季節 | 2020.09.01刊行 | 273×203mm | 36ページ

梅雨が明けた後のよく晴れた日に、じめじめした本や服や布団を庭に広げて乾かしていた、朝鮮時代の懐かしい風景を描いた絵本。大監の家でも、貧しい儒者の家でも、草ぶきの家の家でもみんな、それぞれの暮らしや庭の広さに合わせて虫干しをしています。日差しがもったいないから、唐辛子や薄く切ったエホバク(ズッキーニ)もざるの上に広げます。

優しい色合いの緑などで表現された美しい夏の景色が印象的です。

장맛비가 그치고 볕 좋은 날에 눅눅한 책과 옷가지를 말리던 세시 풍속의 모습을 맑고 산뜻한 색감으로 그려 낸 그림책으로 대감댁 도령, 가난한 선비, 초가집 돌이네 등 조선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책과 살림살이를 마당에 내어 말리는 따스한 마을 풍경이 펼쳐진다. 고즈넉한 마을 풍경을 따라 옛사람들의 소박한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