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현著 | 푸른길刊行 | 2018.9.8 |152×225mm | 268ページ

울이라는 공간 속에서 숨은 매력을 찾아 촘촘히 기록한 책 『지리교사의 서울 도시 산책』의 저자 이두현이 첫 번째 책 ‘역사 보전의 공간’에 이어서 이번에는 ‘미래 창조의 공간’을 공개했다. 창조적 패션과 디자인의 발상지 동대문 패션거리, 높은 관용성이 보여 주는 다양성의 실험 공간 이태원, 젊은 열정이 만들어 낸 창조 문화의 공간 홍대거리, 그리고 세계적인 명품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강남거리가 그 주인공이다. 각기 다른 모습들을 지니고 있지만 네 곳은 모두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며 창조적 문화를 선도해 가는 공간이다.
서울은 서울 사람도 산책하고 싶고 여행하고 싶어하는 도시다. 그러나 동대문을 비롯해서 이태원, 홍대거리, 강남거리처럼 상업시설만이 가득한 곳에서 이런 진지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는 많지 않다. 빠른 변화와 수많은 인파를 열정과 노력의 결과로서 바라보며, 미래를 창조하는 원동력으로 뽑힌 서울 도시의 골목 곳곳에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