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엉망진창으로 망가져도 괜찮아 계획과 무계획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대단하지 않은 날들의 대단함 찰나를 살아도 사람처럼 살다가 40억 연봉과 만 원짜리 국밥 저한텐 이 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입니다 내일 죽어도 안 늦어
Part 2. 적어도 엄마가 있다, 우리 엄마 꽃보다 불꽃, 불꽃보다 촛불 버티는 삶 내가 모르는 더 많은 ‘내’가 있다 빡빡한 삶을 리셋해주는 잠깐의 일탈 반지하에 가끔 들어오는 햇빛 맛의 삼각형 현재만 사는 당신,그거 불행한 거야 같이 죽고, 같이 사는 겁니다. 동맹이니까요
Part 3. 인생은 아름다워? 당신의 우산이 되어주는 건 무엇인가요? 보통 시작은 밥 한끼다 나처럼 살지 마라 그러니까 안 팔리는 글을 쓰고야 말겠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제 상관 안 해 어제를 살아봤다고 오늘을 다 아는 건 아니니까 여린 마음으로 너무도 푸른 꿈을 꾸는구나
Part 4. 좋은 경기, 좋은 삶 트라우마가 발목을 잡을 때 나 이제 그만 노력할래 잠을 잘 잔다는 것 더러운 건 내가 상대해 미친 존재감이 인정받는 시대 나도 누군가에게 개새끼일 수 있다 그래야 살아갈 수 있으니까
Part 5.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우리 만나는 게 곤약 같아 단오는 나한테 주인공이야 가족이면 무조건 풀어야 하는 거예요? 분노 말고 실력으로 되갚아줘 왜 혼자야? 우리 함께 있잖아 질투하면, 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천만에 한 권의 책 같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