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가지의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각 주제와 함께 마지막에 수수께끼 풀이 설명이 되어 있다. 혹시 답을 모르더라도 뒷부분에 시에 대한 풀이와 이야기까지 쓰여 있으므로 이해하기가 쉽다.
정답을 맞히지 못해도 괜찮다. 동시를 읽으며 새로운 정의를 배운다.
수수께끼를 통해 우리말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세계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은 우리말을 참 이쁘게 다양하게 표현한다는 것이다. 같은 사물을 표현하더라도 생각지 못한 시각에서 바라보기도 하고 잠들었던 두뇌를 깨어나게 한다.

수수께끼란 징검다리예요. 생각하고 생각을 이으며, 말하고 말을 잇고, 삶하고 삶을 사랑으로 잇는 다리랍니다. 사뿐사뿐 징검다리를 건너요. 사뿐사뿐 건너다가 도무지 모르겠으면 처음으로 돌아가요. 드디어 수수께끼를 풀어낸 뒤에는, 우리 스스로 새롭게 수수께끼를 지어서 이웃이나 동무하고도 말잔치를 누리면 좋겠어요._2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