パク・ソリョン著/ハンギョレ出版社/2018年7月刊/256頁

1931年に平壌のゴム工場でストライキを主導し、乙密台(三国時代の高句麗の楼閣)の屋根に上って朝鮮半島で初めて「高所籠城」を繰り広げた女性労働者、カン・ジュリョンの一生を描いた長編小説。

第23回ハンギョレ文学賞受賞作。

제23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체공녀 강주룡』. 새롭고도 단단한 상상의 힘으로 미처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역사 속 인물, 강주룡을 지금의 우리 곁으로 소환한다. 1931년 평양 평원 고무 공장 파업을 주동하며 을밀대 지붕에 올라 우리나라 최초로 고공 농성을 벌였던 여성 노동자 강주룡의 일생을 그린 전기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