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섭 (キム・スンソプ)著|동아시아(東アジア)|2017-09-13刊行|148×210mm|320頁

副題は、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正義の健康を求め、疾病の社会責任を問う)。

人間の体には、生きていく社会の時間が刻まれる。職場や学校や家庭で結ばれる数多くの関係の中で経験する差別、嫌悪、雇用不安、災難のような社会的暴力、社会的に負わされた傷も病を誘発する。本書は、社会的関係が人間の体に病気として残した傷を解毒する学問である社会疫学の目で疾病というものを観察し、どのようにして社会が私たちの体に病をもたらすのか、社会が個人の体にどうやって反映されるのかを社会疫学のさまざまな研究事例と共に解説している。

第58回韓国出版文化賞著述教養部門作。
2017 ハンギョレ新聞、中央日報、東亜日報、京郷新聞、文化日報の今年の本に選出された。


●試し読み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진다. 직장과 학교와 가정에서 맺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겪는 차별, 혐오, 고용불안, 재난과 같은 사회적 폭력, 사회적 상처 역시 몸에 스며들어 병을 유발한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는 사회적 관계가 인간의 몸에 질병으로 남긴 상처를 해독하는 학문인 사회역학의 눈으로 질병을 바라보며 사회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 사회가 개인의 몸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사회역학의 여러 연구 사례와 함께 이야기한다.